다양한 교류 방안 모색…내년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 논의
강릉 자매도시 중국 징저우시 대표단, 코로나19 이후 첫 방문
강원 강릉시의 중국 자매도시인 후베이성 징저우시 대표단 6명이 29일 강릉시를 방문했다.

이번 대표단의 강릉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국제교류 활성화 및 자매도시 간 우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진 중국 자매도시의 첫 방문이다.

강릉시와 대표단은 이날 자매도시 간 실리적이고 다각적인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방안을 모색했다.

또 2024년 열리는 강릉시와 징저우시의 자매결연 체결 20주년 기념행사 관련 실무적인 논의도 진행했다.

지난 28일 강릉을 찾은 대표단은 30일까지 머물며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오죽헌 등 강릉만의 차별화된 문화관광자원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도 방문한다.

강릉시와 징저우시는 2004년 자매결연을 한 이후 행정·문화·청소년·예술 등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직무 분야 연수 등의 활동을 통해 자매도시의 정책에 대해 이해하고자 올해 4월 징저우시 교환 공무원이 강릉으로 파견돼 10월 초까지 근무할 예정이며, 강릉시 공무원도 7월 징저우시로 파견돼 1년간 근무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중국 대표단이 처음 강릉을 방문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방문으로 양 시의 행정·인적 교류가 지속해 이뤄지길 바라며 내년 20주년 기념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