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잭슨홀 연설 소화…장 초반 1,320원대 초반
28일 원/달러 환율이 지난 주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 등을 소화하며 장 초반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6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4.6원 하락한 1,320.6원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내린 1,324.0원에 개장한 뒤 1,32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파월 의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례 경제 심포지엄에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발언을 했으나, 뉴욕증시는 오히려 반등하고 위험 회피 심리도 완화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필요하다면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파월 의장이 기존에 해왔던 발언에서 크게 차이가 없었다는 점에서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1.72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8.65원)에서 6.93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