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렉서스·조국 볼펜, 이번엔 이재명 샴푸?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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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일제 잔혹사
日 비판 총력 쏟던 이재명
日 샴푸 심부름 의혹 제기
與 "머리카락은 친일이냐"
최강욱 렉서스·조국 볼펜도 재조명
與 "민주, 반일 선동 DNA 있는 듯"
日 비판 총력 쏟던 이재명
日 샴푸 심부름 의혹 제기
與 "머리카락은 친일이냐"
최강욱 렉서스·조국 볼펜도 재조명
與 "민주, 반일 선동 DNA 있는 듯"
이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불법 유용 의혹'을 공익 신고한 전직 경기도 비서실 공무원 A씨는 지난 21일 조선일보에 이 대표가 사용하는 샴푸를 사려고 서울 청담동 일대로 심부름을 간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내 돈으로 먼저 샴푸 값을 결제하고 영수증을 내면 경기도 비서실 직원 개인 명의 계좌에서 그만큼 입금을 받았다"고 A씨는 말했다.
이 대표와 민주당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정부와 일본 비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보도가 나오자 국민의힘은 이를 반격의 기회로 삼고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김병민 최고위원도 같은 날 회의에서 "오염수 방류에 대해 '제2의 태평양 전쟁'이라며 반일 선동의 선봉장을 자처해놓고 본인 머리에는 일본산 샴푸만을 고집하는 위선 정치"라고 꼬집었다.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은 페이스북에서 "일제 샴푸를 사러 청담동까지 비서를 보낸다니 이 정도면 비정상을 넘어 질병 수준이고 찌질함의 극치"라고 쏘아붙였다.
먼저 "한국보다 일본의 이익에 편승하는 무리를 척결하는 것. 그것이 제가 선거에 임하며 다짐하는 최고의 목표"라는 비장한 글을 올렸던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본 차 렉서스를 몰아 비판을 받았던 일이 소환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20년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 등에 따르면 당시 최 의원은 600cc 렉서스 등 차량 3대를 소유하고 있었다. 이에 "친일 척결을 외치면서 정작 자신은 고급 일본 차를 탄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최 의원은 이후 해당 렉서스를 매각했다.
조 전 장관은 2019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일본 기업 미쓰비시 연필이 만든 '제트스트림' 볼펜을 들고나왔다. 전범 기업 미쓰비시와 무관하지만, 일명 '일제 불매운동 리스트'에 올랐던 제품이었다.
"민주당에는 반일 정서에 기댄 선동의 DNA가 있는 것 같다"(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는 비판이 여권에서 나오는 가운데, '노재팬' 운동으로 시작됐던 반일 감정이 점차 사그라드는 분위기가 포착된 여론조사 결과도 최근 나왔다.
반면 '언제 어디를 가든 개인의 자유'라는 응답은 29.5%로 나타났다. 즉, 10명 중 3명은 '역사적 의미와 개인의 자유는 별개'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응답자의 44.9%는 '한일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여행 플랫폼 야놀자가 글로벌 항공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달 6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항공 발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포착된다. 국제선의 경우 오사카(35%)가 인기 취항지 1위를 차지했다. 후쿠오카(21%), 도쿄(16%)가 뒤이어 2, 3위를 차지했다. 야놀자에서 국제선 이용 고객 10명 중 7명은 일본에 방문하는 셈이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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