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6시 기준…통제 지역 감소
24일 경남·전남 등 남부지방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도로 9곳, 하천변 209곳이 통제됐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도로 9곳, 하천변 209곳, 둔치주차장 36곳이 통제됐다.

직전 집계인 오전 11시 기준 도로 25곳, 하천변 233곳, 둔치주차장 65곳보다 감소했다.

11개 국립공원 232개 탐방로와 숲길 32개 구간의 출입이 금지됐다.

이날 항공기는 8편(김포 2편, 울산 4편, 제주 2편)이 결항됐다.

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경기 파주 신촌동 공장 주차장에서 깊이 4∼5m의 땅꺼짐이 발생하고 주차된 1t 트럭이 빠진 사고에 대해서는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일시 대피자는 2개 시도 3개 시군구에서 11가구 11명이 대피했으며, 미귀가 인원은 1가구 1명이다.

시간당 10∼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25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북서부 5∼30㎜(경기 남부·동부 10∼60㎜), 강원도 30∼100㎜, 충청권 10∼80㎜, 전라권 5∼80㎜, 경상권 50∼120㎜다.

호우주의보는 부산, 울산, 경북, 경남, 전남에 내려졌고, 강원 지역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후 5시까지 강수량은 부산 117.5㎜, 경남 사천 103.5㎜, 울산 74.5㎜, 전남 광양 67.5㎜, 경북 경주 65.0㎜, 충북 청주 63.8㎜ 등이다.

지난 22일 이후부터 누적 강수량은 제주 233.0㎜, 경기 파주 208.0㎜, 전남 신안 187.0㎜, 강원 철원 182.5㎜, 충남 태안 174.0㎜, 부산 135.5㎜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