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고 깔리고'…가을 수확 철 농기계 안전사고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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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서 3년간 사고 700여건 발생…"경사길 감속" 주의 당부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가을 수확 철(8∼10월) 농기계 사용이 늘면서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4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도내에서는 농기계 관련 사고 748건이 발생했다.
연도별 이송 환자 수는 2020년 심정지 3명·부상 196명, 2021년 심정지 3명·부상 238명, 2022년 심정지 2명·부상 215명이다.
올해에는 지난 22일 원주시 문막읍 비두리에서 트랙터에 깔린 70대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앞서 지난 1일 철원군 철원읍 대마리에서 70대가 비탈진 농로 옆으로 전복된 트랙터에 깔려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으나 숨졌다.
강원소방에 따르면 3년간 전체 농기계 안전사고 중 280건(37%)이 8∼10월 사이에 일어났다.
사고 유형은 추락이 155건(21%)으로 가장 많았고, 끼임·깔림 148건(20%), 베임·절단 127건(17%) 등 순이다.
기계별로는 경운기와 트랙터 사고가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강원소방은 경운기를 운전할 때는 좁은 농로나 경사진 길에서 절대 감속해서 운행하고, 내리막길에서는 클러치 조작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춘곤증으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작업 중간에 충분히 휴식하고, 농기계를 정비할 때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해야 하며 농기계 부품이 손상되면 즉시 교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24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도내에서는 농기계 관련 사고 748건이 발생했다.
연도별 이송 환자 수는 2020년 심정지 3명·부상 196명, 2021년 심정지 3명·부상 238명, 2022년 심정지 2명·부상 215명이다.
올해에는 지난 22일 원주시 문막읍 비두리에서 트랙터에 깔린 70대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앞서 지난 1일 철원군 철원읍 대마리에서 70대가 비탈진 농로 옆으로 전복된 트랙터에 깔려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으나 숨졌다.
강원소방에 따르면 3년간 전체 농기계 안전사고 중 280건(37%)이 8∼10월 사이에 일어났다.
사고 유형은 추락이 155건(21%)으로 가장 많았고, 끼임·깔림 148건(20%), 베임·절단 127건(17%) 등 순이다.
기계별로는 경운기와 트랙터 사고가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강원소방은 경운기를 운전할 때는 좁은 농로나 경사진 길에서 절대 감속해서 운행하고, 내리막길에서는 클러치 조작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춘곤증으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작업 중간에 충분히 휴식하고, 농기계를 정비할 때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해야 하며 농기계 부품이 손상되면 즉시 교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