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학교 급식 식재료 사용 기준 강화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24일 전북도교육청은 학교 급식 식재료 품질 관리 기준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친환경 쌀 60% 이상 사용, 방사능 검사 결과 부적합 수산물 사용 금지, 합성 첨가물이 포함된 가공식품 사용 자제 등 기준을 세워 시행 중이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오염 식재료의 사용을 금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도교육청은 일본이 원전 오염수 방류 시 더 강화된 식재료 검수·확인 절차를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학교 급식에 수산물을 납품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매월 19∼30건의 방사능 검사를 한 결과는 모두 '적합'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