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해외주식 고수들, 엔비디아 아니라 '이 종목'에 몰렸다…'저점 매수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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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해외주식 고수들, 엔비디아 아니라 '이 종목'에 몰렸다…'저점 매수 시점'](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01.34309650.1.png)
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해외주식 고수들이 미국 장기채 ETF를 사들이고 있다.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약 15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자 이를 역으로 투자 기회로 본 이들이 많은 분위기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고수들이 지난 23일(미국 현지시간)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이상 미 국채 불 3배 ETF(TMF)였다. 이 ETF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한 잔존 만기 20년 이상 장기채 가격의 하루 변동폭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마켓PRO] 해외주식 고수들, 엔비디아 아니라 '이 종목'에 몰렸다…'저점 매수 시점'](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01.34311615.1.jpg)
순매수 2위는 미국 '빅테크' 종목들의 레버리지 펀드인 마이크로섹터즈 팡+ 인덱스 3배 레버리지 ETN(FNGU)였다. 이날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는 순매수 3위였다.
두 종목 모두 엔비디아의 호실적을 예상한 이들이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는 이날 2024회계연도 2분기(2023년 5~7월) 135억1000만달러의 매출과 주당순이익 2.7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429% 증가한 수치다. 월가 추정치인 매출 112억2000만달러, 주당순이익 2.09달러를 훌쩍 웃돌았다.
이날 수익률 1% 고수들은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 ETF(TQQQ)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나스닥 지수 하루 상승 폭의 3배만큼 수익이 나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이 ETF는 나스닥지수가 오르면 3배 수익을 얻고 떨어지면 3배 손실을 본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모멘텀을 기해 기술주들이 상승하자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PRO] 해외주식 고수들, 엔비디아 아니라 '이 종목'에 몰렸다…'저점 매수 시점'](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01.34311616.1.jpg)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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