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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층 기피하는 中企, 60대가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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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력난 '구원투수'로 등장
    이동형 절삭유 탱크 청소기를 국산화한 경남 창원의 중소기업 네오스는 7명의 직원 모두 머리가 희끗희끗하다. 기계, 전기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60대 베테랑 엔지니어들이다. 김윤상 네오스 대표는 “젊은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데다 은퇴 인력의 기술력을 사장하기 아까워 시니어 채용에 나섰다”고 말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아 은퇴가 본격화한 5060 베이비붐 세대가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을 지탱하는 핵심 인력층으로 급부상했다. 저출산·고령화로 중소기업 노동시장에 젊은 층의 신규 유입이 줄고, 청년들의 중소기업 기피도 여전하기 때문이다.

    시니어 채용은 중소기업 현장에서부터 보편화하는 모습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지난해 585만8000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60세 이상 창업기업도 지난해 12만9384개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6년 이후 가장 많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60세 정년 이후 근로자를 계속 고용한 기업도 2020년 367개에서 지난해 3028개로 열 배 가까이로 급증했다. 5060세대는 약 1610만 명으로 전체 인구(5154만 명)의 31.2%에 이른다.

    강민정 한국고용정보원 전임연구원은 “5060세대는 경제활동 인구 중 연령은 가장 높지만 학력 수준이 높고 신체적으로도 건강하다”며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leew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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