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금감원 검사 받으며 시중은행 전환 준비도 공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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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직원 일탈 의혹' 자체 검사 결과, 당국에 제출
최근 일부 직원의 일탈 의혹이 불거진 DGB대구은행은 지난달 발표했던 시중은행 전환 인가가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DGB대구은행은 일부 직원들이 고객 몰래 문서를 꾸며 증권계좌 1천여개를 개설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 9일부터 이달 중 금융감독원의 긴급 검사를 받고 있다.
대구은행은 일부 직원이 임의로 고객 증권계좌를 개설했다는 민원을 지난 6월 말 접수해 자체 시행한 검사 결과를 금감원에 제출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금감원 검사를 성실히 받으면서 그동안 진행해온 시중은행 전환 인가 신청을 함께 준비한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지난달 6일 시중은행 전환 추진을 공식적으로 밝힌 데 이어 같은 달 26일 조직개편을 단행해 '시중은행 전환 전담팀(TFT)'을 구성했다.
은행 측은 애초에 컨설팅사와 협업해 시중은행으로서 경영전략과 사업계획 수립을 진행하고 다음 달 말까지 금융 당국에 전환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전담 조직을 설치해 시중은행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시점에서 이번 사태가 벌어졌다"며 "불건전 영업행위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금감원은 대구은행 직원들이 고객 명의로 다른 증권사 계좌를 임의로 만든 사실을 인지해 검사에 들어갔다.
이런 사실을 숨기기 위해 계좌 개설 안내 문자(SMS)를 차단한 사실도 나타났다.
/연합뉴스

DGB대구은행은 일부 직원들이 고객 몰래 문서를 꾸며 증권계좌 1천여개를 개설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 9일부터 이달 중 금융감독원의 긴급 검사를 받고 있다.
대구은행은 일부 직원이 임의로 고객 증권계좌를 개설했다는 민원을 지난 6월 말 접수해 자체 시행한 검사 결과를 금감원에 제출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금감원 검사를 성실히 받으면서 그동안 진행해온 시중은행 전환 인가 신청을 함께 준비한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지난달 6일 시중은행 전환 추진을 공식적으로 밝힌 데 이어 같은 달 26일 조직개편을 단행해 '시중은행 전환 전담팀(TFT)'을 구성했다.
은행 측은 애초에 컨설팅사와 협업해 시중은행으로서 경영전략과 사업계획 수립을 진행하고 다음 달 말까지 금융 당국에 전환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전담 조직을 설치해 시중은행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시점에서 이번 사태가 벌어졌다"며 "불건전 영업행위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금감원은 대구은행 직원들이 고객 명의로 다른 증권사 계좌를 임의로 만든 사실을 인지해 검사에 들어갔다.
이런 사실을 숨기기 위해 계좌 개설 안내 문자(SMS)를 차단한 사실도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