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경찰, 익산 평화지구 LH아파트 '철근 누락' 수사 착수
전북경찰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 중인 전북 익산시 평화지구 아파트의 철근 누락 사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익산 평화지구 아파트는 경찰청이 LH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은 전국 20개 단지 가운데 하나로, 최근 전북경찰청에 배당됐다.

앞서 LH전북지사는 익산 평화지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기둥 1천755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주 기둥을 받치는 전단보강근 3개가 누락된 사실을 확인해 보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이 LH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익산평화 설계·감리를 맡은 7개 사 중 5개 사가 전관 업체인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