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금천구, 고물가 속 착한가격업소 지원 사격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와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고물가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지역의 평균 물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다.

지방자치단체가 가격, 위생, 청결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정한다.

관악구는 올해 '관악구 착한가격업소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 근거를 정비하고,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업소에는 구 홈페이지 등을 통한 홍보와 반기별 인센티브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에는 현재 82개의 착한가격업소가 있다.

구는 신규 업소를 찾는 데 집중해 지난해 48곳의 1.7배로 수를 늘렸다.

인센티브 물품은 기존 반기별 29만원 상당에서 47만원 상당으로 확대하고, 지원 만족도를 높이고자 희망물품 수요조사를 시행해 냅킨, 주방 세제, 종량제봉투 등 업소별 특성에 맞는 물품을 맞춤 지원한다.

12월에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 이용 후기와 인증사진 이벤트를 할 예정이다.

금천구는 '착한가격업소'를 홍보하면 추첨을 통해 금천G밸리사랑상품권이나 편의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행사를 2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개최한다.

금천구 내 착한가격업소는 총 38개가 있으며 명단은 구청 홈페이지(분야별 정보-소상공인 지원-관내 소상공인 점포 안내-착한가격업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는 '신규 업소 추천'과 '착한가격업소(기존) 이용'으로 나뉘어 이뤄진다.

신규 업소 추천은 구청 홈페이지 '우리동네 착한가격업소 추천' 게시판에 추천하는 업소의 상호, 주소, 메뉴, 가격을 입력하면 된다.

착한가격업소 이용은 홍보물의 QR코드를 촬영한 후 업소 이용을 인증할 수 있는 사진과 영수증을 첨부해서 참여할 수 있다.

홍보물은 구청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착학가격업소 38곳에 게시된다.

구는 추첨을 통해 신규 업소 추천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금천G밸리상품권, 착한가격업소 이용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편의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지역경제과(☎ 02-2627-131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관악구·금천구, 고물가 속 착한가격업소 지원 사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