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중고거래 자율협약' 담당직원 등 6명 포상
공정거래위원회는 중고 거래 플랫폼 자율 협약과 온라인플랫폼 자율규제 방안 등을 추진한 직원 6명을 2분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원준희·김건주·오정화 사무관은 지난 6월 체결된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 사업자 간 자율 협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고 거래 시장 규모는 커지고 있지만 판매금지 제품 등 위험한 제품이 여전히 유통되고 사기·하자 제품 거래로 인한 분쟁도 잦은 상황이다.

공정위와 소비자원, 플랫폼 4개사가 체결한 자율 협약은 중고 거래 제품의 안전을 확보하고 분쟁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공정위 측은 설명했다.

한호영·박하은 사무관과 이지영 조사관은 올해 상반기 온라인플랫폼 시장 거래 질서 개선을 위한 민간 중심의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여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의 논의 과정에서 배달앱·오픈마켓 등 이해당사자들이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창구 역할을 하며 합의를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국민 평가와 외부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공정위 표창, 성과급 최고 등급, 포상휴가 등 혜택이 주어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