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달 회야·천상정수장을 대상으로 시행한 60개 항목 수질검사 결과 모두 먹는 물로 적합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반세균·총대장균·대장균 등 미생물 4개 항목, 암모니아성질소·질산성질소·중금속·붕소 등 유해영향 무기물질 12개 항목 모두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페놀·벤젠·사염화탄소 등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 17개 항목은 '불검출', 잔류염소 등 소독제와 소독부산물질 11개 항목은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로 측정됐다.

경도·냄새·맛·색도·탁도 등 심미적 영향 물질 16개 항목 역시 '불검출, 적합, 기준치 이하'로 조사됐다.

구·군별 급수 인구에 따라 선정한 일반가정 108곳 수도꼭지, 노후한 6곳 수도꼭지 수질검사 결과 잔류염소는 적정 수준이었고, 모든 지점 수질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수질검사 결과는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정기적인 수질검사 결과 정수장에서 각 가정까지 공급되는 수돗물은 먹는물 수질 기준치보다 훨씬 낮아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므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용해도 좋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