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출 대장 등 25명으로 구성, 창설식은 다음 달 말

충북경찰 특공대가 다음 달 창설을 목표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충북경찰 특공대 내일부터 운영…"유사시 신속 출동"
충북경찰청은 20일 3주간의 교육훈련을 마친 특공대원들을 오는 21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있는 임시청사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전술팀, 폭발물 탐지팀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 충북경찰 특공대는 유사시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도록 준비 태세를 갖출 방침이다.

초대 특공대장은 남기출 경감이 맡는다.

특공대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창설식은 다음 달 말에 열릴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탐색견과 드론 확보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그동안 테러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 인근 지역 경찰의 도움을 받았는데 특공대 창설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앞서 충북경찰청은 지난해 12월 특공대 창설을 위한 예산을 확보한 이후 창설준비팀 구성, 임시청사 대상지 확정 등 출범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충북은 국가중요시설인 청주공항과 대청댐, 충주댐,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등이 밀집해있지만 특공대가 없어 테러 등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