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모여 편의점 창업…성동구, 자활기업 인건비 지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자활기업 'GS25 KD사옥점'이 16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점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을 돕는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했던 취약계층 4명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편의점을 공동창업한 결과물이다.

성동구와 성동지역자활센터가 지원하고 GS리테일도 유통·경영 노하우를 전수했다.

편의점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은 적립해 추후 대출 상환과 편의점 운영에 사용할 예정이다.

구도 이들이 자립에 성공하도록 최대 5년 동안, 1인당 최대 260만원의 월급을 지원한다.

이 편의점은 양곡 배달업체 '희망이 나르샤'에 이은 관내 두 번째 자활기업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 제2호 자활기업의 편의점 창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자립의 방향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