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SK -"불확실성의 과도한 반영…실적 개선 기대감은 확대 예상"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마켓PRO] Today's Pick: SK -"불확실성의 과도한 반영…실적 개선 기대감은 확대 예상"
👀주목할 만한 보고서

SK -"불확실성의 과도한 반영. 실적 개선 기대감은 확대 예상"

📉목표주가 : 28만원→24만원(하향) / 현재주가 : 14만3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


[체크 포인트]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1.9조원으로 YoY 2.0%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0.7조원으로 YoY 80.4% 급감.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 에너지가격 약세 및 반도체 시황 악화 영향 에 따라 거의 모든 자회사들의 수익성이 악화.
-다만 올해 2분기까지 3개분기 연속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주요 자 회사들의 실적 감소 폭이 줄어들고 있어 추세 반전의 전환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의 업황 반전 기대.
-이익 감소하며 배당금 우려가 커졌지만 회사측이 중기 주주환원 계획에서 약속한 매년 시가총액의 1% 이상 자사주 매입은 올해도 이행할 것으로 예상됨.

SK오션플랜트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목표주가 :2만8000원→3만원(상향) / 현재주가 : 2만23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키움증권


[체크 포인트]
-2분기 영업이익은 301억원(+62%QoQ, +47%YoY)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추정치 186억원과 컨센서스 205억원을 상회. 대만 하이롱 해상풍력 프로젝트 매출이 잡히는 가운데 납품이 완료된 프로젝트를 최종 정산하는 과정에 추가 매출 등이 잡힌 게 호실적 원인.
-하반기에는 국내외 신규 수주모멘텀이 본격화될 전망. 우선 해외는 2030년 이후까지의 대규모 수주가 기대되는 15GW급 메가 프로젝트인 대만 ‘Round 3’ 발주가 시작. 국내도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설비용량 532MW)가 최근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기자재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에 나설 예정이어서 수주 기대.
-아시아 해상풍력의 선두업체, 글로벌 해상풍력 구조적 성장 등 고려해 목표주가 상향 조정.

JW중외제약 -"제자리 찾아가는 실적과 주가"

📈목표주가 : 3만5000원→5만6000원(상향) / 현재주가 : 4만77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상상인증


[체크 포인트]
-2분기 영업이익 206억원(YoY +119.1%)으로 전년대비 크게 성장. 엔데믹으로 전문의약품 매출이 성장하고, 핵심 고마진 제품인 리베로패밀리가 고성장한 결과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패밀리의 매출은 2분기 373억원으로 예상치인 352억원을 웃돌아. 3분기에는 395억원, 올해 전체로는 1503억원 매출 기대. 혈우병치료제인 햄리브라 등 신제품도 매출 기여도가 높아질 전망.
-주가는 작년 10월 1만6000원대까지 하락. 이후 실적 개선으로 반등했지만 최근 단기 급상승 부담은 존재. 그럼에도 현재 2023년 추정이익 기준 PER이 16배로 제약사 상위 평균인 PER 33배에 못미치는 점 고려하면 저평가.

대한유화 - “2분기 손실 예상 상회, 당분간 적자 전망”

📉목표주가 : 14만1000원→10만2000원(하향) / 현재주가 : 11만3200원
투자의견 : 마켓퍼폼(유지) / 키움증권


[체크 포인트]
-2분기 영업손실이 365억원으로 추정치였던 277억원을 더욱 밑돌아. 중국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했던 유가가 5월 다시 조정되면서 주요제품 마진이 저조해진 게 원인.
-글로벌 컨설팅 기관은 2025년까지 아시아 올레핀 시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S&P 글로벌은 2028년까지 장기 바닥 국면 제시하는 등 대한유화 업황 전망은 어두운 상황. 중국의 자급율 증가와 지난 4년간 누적된 초과 공급량의 영향 지속될 것이라는 게 공통적 견해.
-2025년까지 수익성 약세 지속 구간을 전망하며, 장기 불황을 감안한 할인율을 25%로 적용해 목표주가를 하향.

CJ -"올리브영이 다했다"

📋목표주가 : 9만5000원(유지) / 현재주가 : 7만37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키움증권


[체크 포인트]
-CJ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0.3 조원(YoY -0.2%), 영업이익 0.5 조원(YoY -27.5%)을 기록. CJ 제일제당(-4.0%), CJ ENM(-12.0%) 등 주요 상장 자회사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CJ 올리브영(41.1%), CJ 푸드빌(34.4%) 등 비상장 자회사 매출 증가 로 전년동기 수준 매출을 유지.
-하반기에는 CJ ENM 흑 자전환 및 CJ CGV, CJ 제일제당의 실적개선으로 CJ 연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34.2% 증가할 전망.
-올리브영 2분기 매출은 9675 억원(YoY +41.1%), 순이익1024 억원(YoY +76.9%)으로 호실적을 기록. 점포수 증가에 따른 오프라인 및 순방문자 수 증가에 따른 온라인 매출의 동반 상승. H&B 부문에서 국내 독보적인 경쟁력이 입증되며,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음.

ISC-“고래 싸움에 복 터진 새우”

📈목표주가 : 7만원→11만원(상향) / 현재주가 : 9만51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이베스트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2분기 매출은 매출액 360억원(YoY -34.4%), 영업이익 65억원 (YoY -71.6%)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음. 메모리부문은 고객사의 대규모 감산으로 수요 약세가 이어지면서 추정치 밑도는 실적 기록.
-최근 AI칩 생성을 위해 TSMC의 자체 패키징 기술인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수요가 폭증. TSMC는 CoWoS Capa를 2024년 2배 이상 늘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AMD가 생산할 AI칩인 MI300도 CoWoS 패키징으로 생산되어 병목현상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 이에 따라 반도체 소켓 업체인 ISC도 수혜 가능성.
-동사의 2024년 비메모리 매출 비중은 77%, 이 중 서버, AI향 비중은 70%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메모리 관련 이슈 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