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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차값 1만弗 낮춘 모델 S·X 출시…수익 악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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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행거리 단축한 저가 버전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모델 S·X의 저가 버전을 내놨다. 거듭된 가격 인하 때문에 테슬라의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5일(현지시간) 테슬라 웹사이트에 따르면 모델 S와 X의 저가형인 ‘스탠더드 레인지’는 일반형보다 1만달러가량 저렴한 가격이 책정됐다. 모델X 스탠더드 레인지 가격은 8만8490달러부터로 기존 모델X보다 1만달러 싸다. 대신 이들 저가형은 기존 모델보다 1회 충전으로 운행할 수 있는 거리가 짧다. 모델X의 스탠더드 레인지 주행거리는 255~269마일(약 433㎞)로 기존 모델의 330~348마일(약 560㎞)보다 짧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모델S와 모델X의 판매가격을 5만4000~6만2000위안 낮춘다고 16일 발표했다. 지난 14일엔 모델Y의 중국 가격을 인하했다.

    테슬라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적으로 올해 초부터 적극적으로 가격을 낮추고 있다. 가격 인하의 영향으로 테슬라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은 9.6%로 최근 다섯 분기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실리콘밸리=최진석 특파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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