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초·중·고생에 노트북 등 교육용 스마트기기 보급
전북도교육청은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대비해 다음 달부터 학생들에게 교육용 스마트기기를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내년까지 모든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 885억9천만원을 투입해 초등학교 6학년에게 웨일북 1만8천여대, 중학교 2학년과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에게 노트북 4만8천여대 등 총 6만7천여대를 나눠준다.

도 교육청은 올해 스마트기기를 공급하면 보급률이 57.5%까지 올라 디지털을 활용한 수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보급률은 21.4%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2025년부터 수학과 영어, 정보 교과에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는 만큼 서둘러 스마트기기를 보급하고 있다"며 "차질 없이 공급해 디지털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