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청에 폭발물 설치" 신고…인천시청 수색 예정
전국에 있는 시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인천에서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인천시와 남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전국 어느 시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인천경찰청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경찰특공대와 폭발물탐지견 등을 인천시청 청사에 투입해 현장을 통제하고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방당국도 경찰로부터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인력 12명과 지휘차 등 차량 3대를 동원했다.

이날 현재까지 인천시청 청사에서 폭발물과 관련된 특이 동향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를 특정해 접수된 신고는 아니지만, 일단 수색 작업에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직원 대피 등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