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도의회 국힘 새 대표단 방문…협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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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추천 정무부지사' 놓고는 대립각…金 "윤 대통령 부친상 조문 갈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도의회 국민의힘 새 대표단을 방문해 도-도의회 협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국민의힘 새 대표단은 김정호 대표의원, 양우식 수석부대표 등 도의원 7명으로 지난달 14일 구성됐다.
김 지사와 국민의힘 대표단은 도와 도의회 양당의 협치 기구인 '여야정협의체'의 구성원 변경과 '여야정협의체 2.0'으로의 명칭 변경 등에 대해 논의했고 김 지사는 "도정에 여야가 어디 있나.
많이 소통하고 협치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음 달 도의회에 제출하는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 규모·내용 등과 관련한 질의에 김 지사는 도의회에 사전 설명을 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 조문 여부에 대한 물음에 김 지사는 "가려고 한다.
어제 SNS에도 추도의 글을 올렸다"고 답했다.
그러나 김 지사가 통합의 국정 운영을 위해 경기도지사의 국무회의 참석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얘기하자 국민의힘 대표단은 "먼저 경기도 주요 실·국장 회의부터 국민의힘이 참여하는 기회를 달라"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특히 남경필 전 지사의 여야 연정 때처럼 정무부지사 자리를 도의회 야당에서 추천하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에 김 지사는 "의견이 다르다.
우물에서 숭늉 찾는 격"이라고 거절하며 양측이 날을 세우기도 했다.
/연합뉴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도의회 국민의힘 새 대표단을 방문해 도-도의회 협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국민의힘 새 대표단은 김정호 대표의원, 양우식 수석부대표 등 도의원 7명으로 지난달 14일 구성됐다.

많이 소통하고 협치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음 달 도의회에 제출하는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 규모·내용 등과 관련한 질의에 김 지사는 도의회에 사전 설명을 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 조문 여부에 대한 물음에 김 지사는 "가려고 한다.
어제 SNS에도 추도의 글을 올렸다"고 답했다.
그러나 김 지사가 통합의 국정 운영을 위해 경기도지사의 국무회의 참석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얘기하자 국민의힘 대표단은 "먼저 경기도 주요 실·국장 회의부터 국민의힘이 참여하는 기회를 달라"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특히 남경필 전 지사의 여야 연정 때처럼 정무부지사 자리를 도의회 야당에서 추천하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에 김 지사는 "의견이 다르다.
우물에서 숭늉 찾는 격"이라고 거절하며 양측이 날을 세우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