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경상북도가 지질공원 가치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17∼18일 양일간 제주에서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에서는 제주와 경북 지질공원의 상황과 상호교류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양 지역 지질공원의 활성화, 정보교류 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제주도는 경북도와 지질공원 관리역량 강화, 지질 트레일 활성화, 지질공원 연구 분야 협력 등을 기대하고 있다.
경북 청송과 제주 수월봉·성산일출봉 등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세미나에서 제주와 경북 간 상호교류를 확대하고, 지질공원 운영에 대한 정보 교류와 함께 활성화 방안 등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양 지역의 지질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제주도 지질공원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제주도와 경북도는 지난해 8월 업무협약을 체결해 두 자치단체가 과거 양 지역 간의 해양 교류사를 재조명해 섬 생태 관광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