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옥택연의 로맨틱 코미디 '가슴이 뛴다' 3%로 종영
그룹 2PM 출신 배우 옥택연이 뱀파이어로 변신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가슴이 뛴다'가 3%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KBS 2TV가 방송한 '가슴이 뛴다'는 3.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가슴이 뛴다' 시청률은 6월 26일 첫 방송이 4.1%로 가장 높았고 이후 대부분 회차가 2∼3%대를 오갔다.

마지막 방송은 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 분)이 최후를 맞이하기로 결심하고 주인해(원지안)와 여행을 떠나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과정을 다뤘다.

선우혈은 주인해의 피를 마셔야만 살 수 있지만, 주인해를 희생시키는 대신 죽음을 결심한다.

선우혈은 세상을 떠나기 전 반인 뱀파이어의 피가 있어야만 살 수 있는 신도식(박강현)에게 자신의 피를 내준다.

주인해를 비롯한 사람들은 뱀파이어인 선우혈이 끝내 인간이 되진 못했으나 누구보다 인간적이었다며 그를 추억한다.

'가슴이 뛴다'는 뱀파이어를 소재로 하면서도 밝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 가볍고 편안한 웃음을 전했다.

옥택연은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인간적인 뱀파이어라는 색다른 연기에 도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