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휴온스
사진 제공=휴온스
휴온스는 말레이시아특허청으로부터 남성 전립선건강 개별인정형원료 ‘사군자추출분말’에 대한 원천특허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허받은 기술은 ‘사군자 추출물을 함유하는 전립선 비대증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이다.

휴온스는 한국, 유럽 5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에 이어 말레이시아 특허를 취득했다. 앞으로 추가로 글로벌 특허를 취득할 계획이다.

사군자추출분말은 휴온스와 충남대가 2017년부터 공동연구해 개발한 물질이다. 휴온스는 충남대로부터 사군자추출분말에 대한 기술을 이전받아 독점권을 확보했다.

휴온스는 사군자추출분말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해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IPSS) 총점을 개선하는 결과를 확인했다. 야간뇨 요절박 잔뇨감 빈뇨 배뇨곤란 배뇨중단 배뇨지연 생활불편 약한배뇨 등 개별항목에서도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다.

휴온스는 사군자추출분말을 활용한 제품 출시 반년 만에 ‘글로벌파워 브랜드 대상’과 ‘IR52장영실상’, ‘노벨사이언스 과학기술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많은 중장년 남성들이 전립선 관련 증상을 호소하지만 선택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치료제가 한정적”이라며 “사군자추출물은 안전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만큼 남성 전립선 건강을 위한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