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이나에 2000억원 규모 무기 추가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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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와 국방부 등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무기는 ▲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의 미사일 ▲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탄약 ▲ 155mm 및 105mm 포탄 ▲ 재블린 대전차미사일 등이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전쟁을 시작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군대를 철수하고 공격을 중단함으로써 언제든 전쟁을 끝낼 수 있다"면서 "그렇게 할 때까지 미국과 동맹국, 파트너 국가들은 필요한 만큼 우크라이나와 단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10일 의회에 안보 지원(130억달러), 인도 지원(73억 달러) 등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을 비롯해 400억 달러(약 52조6천억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로 요청한 바 있다.
다만 CNN의 최근 조사에서 55%의 응답자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을 승인해서는 안 된다고 밝히는 등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국민적 지지는 약화하고 있는 상태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