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마의 특성이 국지적 게릴라성 형태로 진행됨에 따라 공장생산 비축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제품의 활용성이 주목받고 있다.

토목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생산 설치 기업인 케이씨산업은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의 차수벽공사를 우기 전 약 6개월 만에 준공완료했다. 이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의 생산 및 시공의 적시성과 효율성을 보여준 사례이다.

케이씨산업은 “재해복구 솔루션 분야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케이씨산업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제품들은 임시·긴급복구시 활용 후 항구적 시설로 재설치가 가능하다. 재활용 측면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물순환안전국이 홍수위험지도 및 내수위험지도를 점검하고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는 등 당국의 안전 대책이 강화될 계획이다. 케이씨산업은 주름형폐합지수판(FCW)을 적용한 수밀형 우수박스 생산 및 설치, 대치1빗물펌프장 신설공사에서 DSM공법을 적용하여 교통체증 없이 배수로 공사를 완료한 경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를 활용한 인천 검단지역과 제주 삼도2동 저류조 등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예측 불가능한 다양한 재해 상황에 대비하여 즉각적 조치에 대응하는 신제품 개발 및 시공법 개발 측면에도 전사적 기술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