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싼타페 출시 3546만원부터…9% 인상
현대자동차가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사진)의 완전 변경 모델인 ‘디 올 뉴 싼타페’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16일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신형 싼타페는 이전보다 커지고 각진 모습의 차체가 특징이다. 전작보다 전장은 45㎜, 휠베이스는 50㎜ 길어졌고 전고도 35㎜ 높아졌다. 외관에는 현대차의 엠블럼을 재해석한 ‘H 라이트’가 처음으로 적용됐다.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도록 적재 용량은 동급 최고 수준인 725L까지 커졌다.

싼타페는 익스클루시브와 프레스티지, 캘리그래피 3개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모델 기준 익스클루시브 3546만원, 프레스티지 3794만원, 캘리그래피 4737만원이다. 엔트리 트림 기준 가격은 직전(3252만원) 대비 9% 인상됐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 혜택 전 기준으로 익스클루시브 4031만원, 프레스티지 4279만원, 캘리그래피 4764만원이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