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규제 속 中 알리바바 연구소, AI 특허 100개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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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알리바바 산하 다모 아카데미는 지난 11일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을 통해 이미지 가공, 영상 기술, 3차원(3D) 시각화 등 AI 관련 다양한 특허 100개를 무료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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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 아카데미는 100개 무료 특허 중 3개는 암 정밀 치료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다른 특허로는 지능 교통 관리에 사용되는 교통 신호 인식 기술,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상표권 위반 제품 감별에 사용되는 영상 식별 기술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특허는 알리바바 본사가 있는 저장성 정부 산하 지식재산권교류센터의 중국 국가 특허 목록에도 등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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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 아카데미의 특허 개방은 미국의 규제 강화 속 중국 기업들이 AI의 개발에 힘을 쏟는 가운데 이뤄졌다.
중국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들은 생성형 AI인 '챗GPT'의 대항마 개발에 전념하고 있으며, 알리바바는 지난 4월 AI 챗봇 '퉁이 첸원'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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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해당 분야에서 중국에 투자를 진행하려는 기업들은 사전에 투자 계획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며, 투자 금지를 포함한 규제권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 장관이 가지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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