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양산 준비에 한창이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올해 2분기 출고 예정으로 지난 사전 계약 당시 약 70%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끈 모델이다.24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울산 5공장 1라인 신형 팰리세이드 생산 설비 공사에 착수했다. 다음달 울산 4공장 내 설비 공사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말 열린 신형 팰리세이드 공개 행사에 동반 참석해 울산 2·4·5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노사가 신차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이다. 노사 협의로 신형 팰리세이드 생산 능력이 확대돼 소비자들이 차를 받는 기간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올해 상반기 기대 모델 중 하나다. 2세대 신형 팰리세이드가 출시되면서 새롭게 추가됐다. 올해 2분기 출고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미리 진행된 신형 팰리세이드 사전 계약 첫날 건수인 3만3567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 선택 비중이 70%에 육박했을 정도다. 가솔린 모델 대비 600만원가량 비싸지만 하이브리드 열풍에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특히 현대차가 최근 개발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2세대 팰리세이드에 처음으로 탑재되면서 기대감이 커지는 중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최고 출력은 334마력, 1회 주유 시 주행거리는 1000㎞가 넘는다.'국민차' 오른 팰리세이드...하이브리드로 돌풍 예고현대차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현대차의 효자 모델이자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모델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18년 출시된 팰리세이드의 누적 판매 대수는 지난해까지 90
현대모비스는 지난 21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주요 협력사 대표 220여명과 ‘2025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현대모비스는 주요 협력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회사의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현대모비스는 품질, 안전, 신차개발, 구매, 동반성장 등 10여개 부문별로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 모비스의 경쟁력이 되고, 그 경쟁력이 협력사의 글로벌 확장에 마중물이 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중심축이 되겠다"고 약속했다.현대모비스는 2010년 동반성장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후 협력사와의 상생 체계를 구축했다. 2019년에는 컴플라이언스 경영을 선포해 공정거래 자율 준수 활동과 컴플라이언스 교육 등을 강화했다.현대모비스는 최근 3년 간 협력사가 진행한 1300여건의 신제품·신기술 개발에 약 2150억원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협력사의 자체 지식재산권 확보와 기술보호 역량의 증진을 위해 기술보호 지원 제도도 운용 중이다. 이같은 노력에 힘 입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발표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1월 이후 공석인 사장을 뽑기 위한 공개 모집 절차에 나섰다.24일 관광공사는 사장 공개모집 공고문을 내고 자격 요건으로 리더십, 비전 제시 능력, 관광 분야 지식·경험 보유, 조직 관리 및 경영 능력 등을 제시했다.한국관광공사 사장 임명 절차는 공사 임원추천위원회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3년으로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관광공사는 작년 1월 김장실 사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조기 퇴임하면서 현재까지 약 1년 1개월째 직무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관광공사는 앞서 지난해 8월에도 공개모집 공고를 띄웠지만, 사장을 선임하지 못했다. 이번 공개모집 절차는 직무 대행 체제 돌입 이후 두 번째다. 모집 기한은 이날부터 다음 달 5일 오후 6시까지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