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크래프톤 목표가↓…"모바일 매출 감소"
다올투자증권은 10일 크래프톤의 모바일 매출 감소가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23만원으로 내렸다.

김하정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천315억원으로 컨센서스(1천337억원)에 부합했다"며 "중국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이 부진해 모바일 매출이 감소했지만, 그 외 비용이 절감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을 중심으로 감소하는 모바일 매출은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이슈"라며 "이에 모바일 매출 전망치를 내리면서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음 달 23일 시작되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 효과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강점은 당장 이익이 급하지 않을 정도로 튼튼한 이익 체력"이라며 "신규 신작 제작 과정을 도입해 밸류에이션(평가 가치) 매력도 높다.

게임 개발에 긴 호흡이 필요해 신규 전략 도입에 따른 결과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