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경기장 난입한 '쥐 한 마리'…포획 성공에 관중들 박수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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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프로야구 경기장에 쥐 한 마리가 난입해 경기가 일시 중단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9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은 지난 7일 중부 타이중 저우지 야구장에서 열린 대만프로야구 퉁이 라이온스와 중신 브라더스의 경기에서 이 같은 소동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퉁이 라이온스의 8회 말 공격을 앞두고 야구장 외야로 쥐 한 마리가 뛰어들었고,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연맹 측은 외야에 나타난 쥐를 잡기 위해 경기장 운영직원 2명을 파견했다.
쥐 포획에 나선 운영직원들은 쥐가 생각보다 커 준비한 종이상자로 잡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쥐를 외야 바깥으로 내몰았고, 당황한 쥐는 오히려 경기장 중앙으로 난입해 질주했다.
결국, 선수 등 총 7명이 합세해 쥐를 포획했고, 체포 작전이 성공리에 끝나자 관중들은 웃으며 박수갈채를 보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야구팬들은 "너무 많이 웃었다", "빅 미키(마우스) 한 마리가 경기장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등의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9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은 지난 7일 중부 타이중 저우지 야구장에서 열린 대만프로야구 퉁이 라이온스와 중신 브라더스의 경기에서 이 같은 소동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퉁이 라이온스의 8회 말 공격을 앞두고 야구장 외야로 쥐 한 마리가 뛰어들었고,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연맹 측은 외야에 나타난 쥐를 잡기 위해 경기장 운영직원 2명을 파견했다.
쥐 포획에 나선 운영직원들은 쥐가 생각보다 커 준비한 종이상자로 잡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쥐를 외야 바깥으로 내몰았고, 당황한 쥐는 오히려 경기장 중앙으로 난입해 질주했다.
결국, 선수 등 총 7명이 합세해 쥐를 포획했고, 체포 작전이 성공리에 끝나자 관중들은 웃으며 박수갈채를 보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야구팬들은 "너무 많이 웃었다", "빅 미키(마우스) 한 마리가 경기장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등의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