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우정사업본부 "제주도·남해안 등 우편물 배달 중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폭우, 강풍 등으로 우편물 배달이 일부 지연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항공편 및 선편 결항으로 제주도와 경남·전남 지역 일부에서 우편물 배달이 중지됐다.

우정사업본부는 태풍 북상 경로에 따라 배달 중지 지역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편물 배달이 어려운 지역에서 차량을 이용해 급한 우편물 위주로 배달하고, 중지 지역에서는 집배원과 소포 위탁 배달원의 안전을 고려해 배달을 재개할 방침이다.

우체국은 수취인에게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배달 지연 상황을 안내하며 등기 우편물의 배달 상황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kr)와 인터넷우체국(www.epost.kr), 우체국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