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총장 '재학생 직접 선거 방식'으로…30일 선거
경남 창원대학교는 총장 선거를 '재학생 직접 선거' 방식으로 오는 30일에 진행하기로 9일 결정했다.

당초 총장 선거는 오는 17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지난달 21일 열린 교무회의에서 '재학생 직접 선거 여부'에 따른 견해차로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창원대 학칙에는 학생이 직접선거 방식으로 총장 선거에 참여하게 돼 있는데 해당 교무회의에서 간접 선거 방식으로 바꾸는 안건이 논의 됐기 때문이다.

결국 간접선거 안건이 교무회의에서 부결되면서 총장 선거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달 25일 총장 및 보직자와 구성원단체 간 간담회에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총장선거를 실시키로 하는 등 원활한 협의 결과를 도출했다.

그리고 이날 열린 교무회의에서 재학생 직접선거 방식으로 총장 선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창원대 총장선거는 오는 8월 30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교원, 학생, 직원 등 학교 구성원 간 투표 비율은 오는 14일 결정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