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단체, 악성 민원 등에 따른 교권 보호 방안 요구
박종훈 경남교육감, 5개 교직단체 대표와 교권 보호 방안 논의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9일 본청 업무협의회실에서 지역 5개 교직단체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교권 보호를 위한 대응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광섭 경상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노경석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장, 이충수 경남교사노동조합 위원장, 최갑준 한국교원노동조합 경남본부장, 김영애 전국보건교사노동조합 경남지부장 등 교직단체 대표 5명이 참석했다.

이날 5개 교직 단체는 박 교육감에게 악성 민원과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발생 때 교사의 교육 활동과 교권을 보호할 수 있는 법령 및 제도 개선 등을 요구했다.

박 교육감은 "최근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현장의 시급한 대책은 즉시 시행하되 교권을 보호하는 종합적인 대책은 현장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협의해 졸속 대책이 되지 않게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