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태풍 대비 위험지역 사전 통제·산사태 예찰 강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도는 7일 도청 실·국, 시군, 유관기관 합동으로 태풍 대비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열고 예비특보 단계부터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또 유관기관 간 재난 상황 공유 등 협업체계를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지역 등에 태풍으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인 사전대피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지하 주차장, 반지하 주택 등 인명피해 취약지역 주민의 신속 대피를 위한 조력자 비상 연락망을 정비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 등은 대피 명령과 경찰·소방 협조로 대피 조치를 강력하게 시행할 계획이다.
산사태 우려 지역은 피해 방지를 위해 담당자를 지정해 예찰을 강화하고 엄격히 통제한다.
비탈면 예찰 강화와 계곡 등 행락객 사전대피 유도, 강가·산책로 등 위험지역 신속 통제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배수펌프장 가동점검, 간판·대형크레인 등 강풍에 의한 취약 시설물 안전 점검·정비, 선박·어선 등 수산 시설 인양 고정 등 사전 조치를 신속히 완료할 예정이다.
태풍에 따른 강풍으로 인한 과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농가에 조기 수확도 독려하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태풍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달 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4개 시군은 사전 대비를 더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