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직접 수영해 조난 보트 40분 만에 구조…승선원 8명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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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 부족에 조난…구조정 접근 못 해 50m 수영으로 예인줄 전달
동해해경이 강릉항 입구 해상에서 연료 부족으로 조난한 레저보트(1.99t급)를 구조했다.
레저보트에 타고 있던 어른 6명, 어린이 2명 등 8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7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6시 3분께 강릉항 입구 해상에서 레저보트가 연료 부족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받은 동해해경은 강릉파출소 육상순찰팀과 연안구조정, 인근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연안구조정은 솔바람 다리 인근에 있는 레저보트를 발견했으나 수심이 낮아 접근이 어려웠다.
해경은 던짐줄을 이용해 예인줄을 전달하려 했으나 원거리로 인해 구조경찰관 1명이 직접 입수, 예인줄을 전달했다.
약 50m 거리를 수영해 예인줄을 전달했고 40분 만인 오후 6시 43분께 강릉 요트마리나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기관 고장 또는 연료 부족으로 조난할 경우 해상에서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출항 전 장비 및 엔진 등 충분한 안전 점검과 구명조끼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레저보트에 타고 있던 어른 6명, 어린이 2명 등 8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7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6시 3분께 강릉항 입구 해상에서 레저보트가 연료 부족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받은 동해해경은 강릉파출소 육상순찰팀과 연안구조정, 인근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연안구조정은 솔바람 다리 인근에 있는 레저보트를 발견했으나 수심이 낮아 접근이 어려웠다.
해경은 던짐줄을 이용해 예인줄을 전달하려 했으나 원거리로 인해 구조경찰관 1명이 직접 입수, 예인줄을 전달했다.
약 50m 거리를 수영해 예인줄을 전달했고 40분 만인 오후 6시 43분께 강릉 요트마리나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기관 고장 또는 연료 부족으로 조난할 경우 해상에서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출항 전 장비 및 엔진 등 충분한 안전 점검과 구명조끼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