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난지비치에서 열린 올 여름 첫 물놀이행사를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난지비치에서 열린 올 여름 첫 물놀이행사를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뉴스1
일요일인 6일에도 전국에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며 매우 덥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37도로 예보됐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대기가 불안정해 아침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에, 오후부터 밤 사이 서울·인천·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권 내륙,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강원 영동에는 20∼60mm의 비가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광주·전남 5∼60mm, 서울·인천·경기 서부, 대전·세종·충남 내륙, 충북, 전북, 대구·경북 내륙, 경남 내륙, 제주도 5∼40mm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만조 시간대 해수면 높이가 높아지겠으니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당분간 제주도 앞바다와 서해 남부 앞바다, 남해 앞바다에는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