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재난회복차 11대 잼버리현장 투입…구급차·인력도 추가
소방청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중앙119구조본부와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 9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재난회복차 11대를 동원한다고 4일 밝혔다.

구급차 20대와 인력 66명도 추가 투입한다.

재난회복차를 배치하는 것은 폭염 속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잼버리 영내 의료시설 병상 부족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재난회복차는 재난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이 쉴 수 있도록 만들어진 차량으로 전국에 11대가 있다.

한 번에 10∼40명이 쉴 수 있으며 냉·난방기와 공기청정기, 심신회복실, 침대, 산소호흡기가 갖춰져 있다.

소방청은 코로나19 확산 당시 임시 선별검사소에 재난회복차량을 지원해 의료진과 방역요원의 쉼터로 활용하기도 했다.

소방청과 전북소방본부는 재난회복차 외에도 구급차와 인력을 추가 동원해 잼버리 행사장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추가 투입으로 구급차는 40대, 인력은 218명으로 늘어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