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디, 중국 내 월간 판매 테슬라와 격차 3배 이상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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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 월간 판매 첫 26만대 돌파…테슬라 7월 판매는 전달보다 31%↓
중국 전기차 선두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중국 내 월간 판매량에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의 격차를 3배 이상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4일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신에너지 승용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소매 판매는 64만7천대로, 작년 동월보다 33% 증가했으나 전월과 비교해서는 3% 감소했다.
비야디는 26만2천161대를 인도, 월간 기준 처음으로 26만대를 돌파하며 지난달(25만3천46대) 세웠던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작년 동월과 비교해 61.3% 급증했고, 전월과 비교해서도 3.6% 늘었다.
비야디의 7월 판매는 중국 전체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의 40.5%를 차지, 처음으로 점유율 40%를 넘어섰다.
반면 테슬라의 7월 중국 내 판매는 6만4천285대로, 작년 동월 대비 128% 급증했으나 전월과 비교하면 31.4% 감소했다.
이에 따라 비야디와 테슬라와 월간 판매 격차는 3배 이상으로 벌어졌다.
비야디는 작년 한 해 186만대를 판매해 직전 4년간의 누적 판매량을 넘어서며 테슬라를 추월해 세계 신에너지차 판매 1위에 올랐다.
또 올해 상반기 비야디는 125만5천600대를 판매해 이 기간 테슬라의 중국 내 판매 88만9천대보다 41%가 많았는데 7월에는 그 격차가 훨씬 더 크게 벌어졌다.
한편 7월 내연기관차를 포함한 중국의 전체 승용차 소매 판매는 173만4천대로, 전월보다 8% 감소했고,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도 5% 줄었다.
더딘 경제 회복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과 올해 들어 가격 할인 경쟁에 나선 자동차 업체들의 추가 우대 혜택을 기대하며 소비자들이 구매를 늦춘 채 관망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연합뉴스
중국 전기차 선두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중국 내 월간 판매량에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의 격차를 3배 이상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비야디는 26만2천161대를 인도, 월간 기준 처음으로 26만대를 돌파하며 지난달(25만3천46대) 세웠던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작년 동월과 비교해 61.3% 급증했고, 전월과 비교해서도 3.6% 늘었다.
비야디의 7월 판매는 중국 전체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의 40.5%를 차지, 처음으로 점유율 40%를 넘어섰다.
반면 테슬라의 7월 중국 내 판매는 6만4천285대로, 작년 동월 대비 128% 급증했으나 전월과 비교하면 31.4% 감소했다.
이에 따라 비야디와 테슬라와 월간 판매 격차는 3배 이상으로 벌어졌다.
비야디는 작년 한 해 186만대를 판매해 직전 4년간의 누적 판매량을 넘어서며 테슬라를 추월해 세계 신에너지차 판매 1위에 올랐다.
또 올해 상반기 비야디는 125만5천600대를 판매해 이 기간 테슬라의 중국 내 판매 88만9천대보다 41%가 많았는데 7월에는 그 격차가 훨씬 더 크게 벌어졌다.
한편 7월 내연기관차를 포함한 중국의 전체 승용차 소매 판매는 173만4천대로, 전월보다 8% 감소했고,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도 5% 줄었다.
더딘 경제 회복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과 올해 들어 가격 할인 경쟁에 나선 자동차 업체들의 추가 우대 혜택을 기대하며 소비자들이 구매를 늦춘 채 관망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