챠경기 부천 상동서 상수도관 파손…500세대 단수 피해
경기도 부천에서 도로 지하에 묻힌 상수도관이 터져 단수가 발생했다.

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분께 경기도 부천시 상동역 인근 도로에서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손됐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인근에 거주하는 500세대가량에 7시간 넘게 수돗물 공급이 끊긴 상태다.

또 파손된 관로에서 수돗물이 도로로 흘러나와 인근 건물 지하주차장의 차량 출입이 통제됐다.

부천시는 이날 오전 0시 43분께 '수도관 파손으로 일대 단수가 발생했다'며 '식수와 생활용수를 확보해달라'는 긴급 재난 문자를 보냈다.

이후 밤샘 복구 작업을 거쳐 8시간 만인 이날 오전 5시께부터 수돗물이 끊긴 세대에 급수를 재개할 방침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인도 아래에 묻힌 수도관이 갑자기 파손돼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