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마야베이, 자연복원 위해 8∼9월 관광객 입장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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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반 폐쇄 이후 작년 재개방…"올해부터 매년 우기에 출입 제한"
태국 남부 끄라비주의 인기 관광지 마야 베이가 환경 보호를 위해 8∼9월 2개월간 관광객 출입을 금지한다.
2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국립공원 관리당국은 다음 달 30일까지 마야 베이를 폐쇄하고 일반인 출입을 제한한다고 전날 밝혔다.
당국은 우기를 맞아 자연 복원과 관광객 안전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부터 매년 우기에 마야 베이를 한시적으로 닫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끄라비주 피피섬에 있는 마야 베이는 2000년 개봉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주연 영화 '비치'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곳으로, 석회암 절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만든 절경을 직접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그러면서 산호가 훼손되고 쓰레기가 쌓이는 등 오염이 심각해지자 정부는 2018년 7월 생태계 복원을 위해 마야 베이를 폐쇄했다.
이후 산호초를 옮겨심으면서 산호들이 재생하고 상어 떼가 돌아오는 등 회복 신호가 나타났고, 지난해 1월 약 3년 반 만에 다시 관광객에게 문을 열었다.
다만 하루 관광객 수를 4천명으로 제한하고 수영도 금지하는 등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합뉴스

2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국립공원 관리당국은 다음 달 30일까지 마야 베이를 폐쇄하고 일반인 출입을 제한한다고 전날 밝혔다.
당국은 우기를 맞아 자연 복원과 관광객 안전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부터 매년 우기에 마야 베이를 한시적으로 닫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끄라비주 피피섬에 있는 마야 베이는 2000년 개봉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주연 영화 '비치'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곳으로, 석회암 절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만든 절경을 직접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그러면서 산호가 훼손되고 쓰레기가 쌓이는 등 오염이 심각해지자 정부는 2018년 7월 생태계 복원을 위해 마야 베이를 폐쇄했다.
이후 산호초를 옮겨심으면서 산호들이 재생하고 상어 떼가 돌아오는 등 회복 신호가 나타났고, 지난해 1월 약 3년 반 만에 다시 관광객에게 문을 열었다.
다만 하루 관광객 수를 4천명으로 제한하고 수영도 금지하는 등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