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암으로 연간 26조원 부담 발생…36%는 줄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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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립암연구센터 추산…"금연·백신 접종 등으로 경감 가능"
일본에서 암이 사회에 미치는 경제적 부담은 연간 2조8천597억엔(약 25조8천억원)이며, 그중 36%인 1조240억엔(약 9조2천억원)은 예방 조치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국립암연구센터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2015년 일본에서 치료받은 암 환자 약 400만 명의 의료비와 결근·휴직·사망으로 인한 노동 손실 등을 추산해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국립암연구센터는 이번 연구에서 암 예방을 통해 감소시킬 수 있는 경제적 규모를 최초로 분석했다.
항목별로는 '감염'이 약 4천800억엔(약 4조3천억원), '능동 흡연'이 약 4천300억엔(약 3조9천억원), '음주'가 약 1천700억엔(약 1조5천억원), '운동 부족'이 약 340억엔(약 3천억원), '과체중'이 약 190억엔(약 1천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요미우리는 "금연과 백신 접종 등 적절한 예방 대책을 시행하면 개개인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 부담 경감도 기대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일본에서는 연간 약 100만 명이 암 진단을 받고, 약 38만 명이 사망한다.
사망 원인 1위가 암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국립암연구센터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2015년 일본에서 치료받은 암 환자 약 400만 명의 의료비와 결근·휴직·사망으로 인한 노동 손실 등을 추산해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국립암연구센터는 이번 연구에서 암 예방을 통해 감소시킬 수 있는 경제적 규모를 최초로 분석했다.
항목별로는 '감염'이 약 4천800억엔(약 4조3천억원), '능동 흡연'이 약 4천300억엔(약 3조9천억원), '음주'가 약 1천700억엔(약 1조5천억원), '운동 부족'이 약 340억엔(약 3천억원), '과체중'이 약 190억엔(약 1천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요미우리는 "금연과 백신 접종 등 적절한 예방 대책을 시행하면 개개인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 부담 경감도 기대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일본에서는 연간 약 100만 명이 암 진단을 받고, 약 38만 명이 사망한다.
사망 원인 1위가 암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