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도심 농업 분야의 핵심인 스마트팜에 도전하는 지역주민을 위해 '서초 스마트팜 미래인재 양성 교육'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취미·입문반, 창업·심화반으로 운영되며 지역 내 스마트팜을 보유한 장소는 서울영동농협과 전문시설을 갖춘 삼육대학교다.

서울영동농협에서 이뤄지는 취미·입문반 교육은 1기가 22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총 6회 18시간으로 주 2회 운영한다.

2기는 9월 11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되며 각 기수당 25명, 총 5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취미·입문반은 스마트팜 이론과 기본실습 중심으로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재배 기초 ▲스마트팜의 원리 ▲플러그 트레이 상토·파종 ▲실내 환경 작동 등 수강생이 직접 씨를 뿌리고 재배, 환경관리 및 수확까지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기 교육은 10∼17일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기 신청은 9월 1∼7일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 서초구민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스마트도시과로 문의하면 된다.

10월에는 삼육대에서 창업·심화반 교육이 진행된다.

청년과 중장년층을 위해 스마트팜 기업 인턴쉽 과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스마트팜은 ICT(정보통신) 기술을 농사에 적용한 것으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농장을 운영할 수 있다.

ICT 기술을 활용해 원격·자동으로 작물의 생육환경을 유지·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미래형 농업으로 주목받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산업 중 하나인 스마트팜 교육을 통해 도심형 농업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과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초구, 도심농업 주민에 ICT 접목한 스마트팜 교육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