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서브 인턴십 성황리 마무리…올해 지원자 2배 늘어
울산대학교병원이 예비의료인 교육 차원에서 운영하는 2023년 서브 인턴십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31일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서브 인턴십 프로그램은 예비 의료인들에게 임상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고, 학생 때 미리 진료과를 체험해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11년 처음 시행돼 코로나 기간에 잠시 중단했다가 지난해 재개했다.

올해 서브 인턴십은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2주 동안 내과, 신경과, 신경외과, 심장외과, 심장혈관 흉부외과, 안과, 영상의학과, 외과, 정신건강의학과, 정형외과 등 9개 진료과에서 본과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병원은 올해 전국에서 21명이 지원해 지난해(10명)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원자 중 수료생은 13명이다.

병원은 수료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인턴 모집 시 울산대병원 지원 의사가 있다는 답변이 92%로, 지역 의료인력 수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영주 울산대병원 교육부원장은 "학생들이 임상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원하는 진로를 모색하는 시간이 되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더 체계적이고 다양한 임상 경험을 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마련해 의료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