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어르신 이불 세탁, 기초단체장 일자리 공약 '우수상'
강원 삼척시는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26∼27일 전남 순천시 국립순천대학교에서 열렸다.

시는 '행복한 일자리, 즐거운 노년, 함께하는 사회, 희망을 담는 빨래 바구니로 세 마리 토끼를 잡다'를 주제로 참가했다.

희망을 담는 빨래 바구니는 홀몸 및 거동 불편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구의 이불을 수거·세탁·배달하는 서비스다.

생필품 구매 대행·배달, 돌봄서비스, 우유 배달을 통한 홀몸 어르신 안부 확인 등도 함께 제공한다.

2020년 9월 전국 최초로 도계읍에 희망을 담는 빨래 바구니 1호점을 개소한 데 이어 2022년 3월 원덕읍에 2호점, 2023년 3월 미로면에 3호점을 각각 개소했다.

현재 근덕면에 4호점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상 수상은 사업에 함께 참여한 시민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