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8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으로 '청년노동자 공유주택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노동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을 임대하는 사업이다.

모금 목표액은 연 10억원이다.

올해는 지정기부금을 적립하고, 내년부터 건물 매입·리모델링 후 신청자를 받을 예정이다.

청년 노동자 공유주택 조성사업에 지정 기부하고자 하는 고향사랑기부자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청년 노동자들의 정착과 기업·지역경제 동반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