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유족 "특별법 제정에 모든 기대 걸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유가협 2기 운영위원회 활동 시작…하반기 활동계획 발표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유가협)은 31일 종로구 변호사회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2기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하반기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기 운영위원회는 지난 29일 유가족 전체가 모인 임시총회에서 선출됐으며 10명으로 구성됐다.
고(故) 이주영 씨의 부친인 이정민 유가협 대표직무대행이 2기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고 유연주 씨의 부친 유형우 씨와 고 박가영 씨의 모친 최선미 씨가 부위원장을 맡았다.
최 부위원장은 "이태원 참사에서도 오송 참사에서도 정부의 책임자들은 그 어떤 책임도 반성도 사과도 없다"며 "이 모든 억울함을 해소할 마지막 보루로 이태원 특별법에 모든 기대를 건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는 신속히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가족을 잃고 하루하루 힘겹게 버텨가는 유가족의 눈물을 닦는 진정한 국민의 대변인 역할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유가협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8월 7∼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에게 엽서를 보내는 캠페인을 하고 22∼24일 4대 종단 종교인·시민과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국회까지 오체투지로 행진한다.
오체투지 마지막 날에는 국회 앞에서 이태원 참사 발생 300일 추모제를 연다.
10월에는 시민들과 함께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며 서울과 수도권에서 도심 릴레이 걷기를 시작한다.
또 이태원 참사 1주기인 10월29일 추모 대회를 열고 추모 다큐멘터리 제작 및 상영회 개최, 학술 심포지엄, 진상규명 조사계획 수립·발표, 이태원 참사 유가족·생존자 구술 기록집 발간 등 추모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11∼12월에는 국회 앞 천막 농성과 전국 행진에 나서기로 했다.
앞선 1기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12월10일 유가족협의회 발족과 함께 활동을 시작했고 지난 4월부터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연합뉴스

2기 운영위원회는 지난 29일 유가족 전체가 모인 임시총회에서 선출됐으며 10명으로 구성됐다.
고(故) 이주영 씨의 부친인 이정민 유가협 대표직무대행이 2기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고 유연주 씨의 부친 유형우 씨와 고 박가영 씨의 모친 최선미 씨가 부위원장을 맡았다.
최 부위원장은 "이태원 참사에서도 오송 참사에서도 정부의 책임자들은 그 어떤 책임도 반성도 사과도 없다"며 "이 모든 억울함을 해소할 마지막 보루로 이태원 특별법에 모든 기대를 건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는 신속히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가족을 잃고 하루하루 힘겹게 버텨가는 유가족의 눈물을 닦는 진정한 국민의 대변인 역할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유가협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8월 7∼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에게 엽서를 보내는 캠페인을 하고 22∼24일 4대 종단 종교인·시민과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국회까지 오체투지로 행진한다.
오체투지 마지막 날에는 국회 앞에서 이태원 참사 발생 300일 추모제를 연다.
10월에는 시민들과 함께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며 서울과 수도권에서 도심 릴레이 걷기를 시작한다.
또 이태원 참사 1주기인 10월29일 추모 대회를 열고 추모 다큐멘터리 제작 및 상영회 개최, 학술 심포지엄, 진상규명 조사계획 수립·발표, 이태원 참사 유가족·생존자 구술 기록집 발간 등 추모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11∼12월에는 국회 앞 천막 농성과 전국 행진에 나서기로 했다.
앞선 1기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12월10일 유가족협의회 발족과 함께 활동을 시작했고 지난 4월부터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