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난곡사거리 일대 개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고시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난곡사거리 일대 개발안을 담아 재정비한 지구단위 계획을 서울시가 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고시된 '난곡사거리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에 따르면 구는 지역 여건 변화에 따른 난곡사거리 일대 활성화를 위한 기틀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구는 '2030 서울생활권계획'에서 제시한 중심지 범위를 반영해 난곡사거리 동측, 북측 구역계를 확장하고 향후 경전철 난곡선 개통에 대비하는 개발 계획을 담았다.

특히 저층부 가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건축물 신축 시 1층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등을 권장 용도로 지정했다.

기존에 준주거지역 이상에서만 가능했던 바닥면적 3천㎡ 이상의 업무시설과 지식산업센터의 건축이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도 가능하도록 용도 완화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선제적인 도시관리계획을 위해 구역 내 유휴부지인 금천경찰서 이전 부지와 신봉터널 상부에 대한 특별계획구역 지침도 마련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난곡선 등 지역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관악구'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