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2분기 영업이익 10억원…7분기 만에 '흑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올해 2분기 매출 1,518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SKIET 분기 흑자 실적은 지난 2021년 3분기 이후 7분기 만이다.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판매 증가와 유틸리티 단가 하락 등 원가 개선에 따른 영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이날 오전 SKIET는 SK온과 2027년까지 5년 간의 장기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SKIET는 지난 6월 북미 및 기타 해외 지역 타깃 신규 고객사와도 7년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IET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사와 추가 공급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SKIET는 하반기에 ▲점진적인 수익성 및 실적 개선 ▲장기공급계약 체결 및 고객 다변화 ▲북미 지역 증설 의사 결정을 통해 분리막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고체전해질을 포함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 등 신규 사업도 발굴할 예정이다.

오택승 SKIET 재무실장은 'SKIET는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 아래 신규 고객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이라며 "사업 성과 창출로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