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신기록'…현대차 2분기 영업익 4.2조 '서프라이즈'
현대자동차는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2% 증가한 4조2,3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3조원대 후반으로 봤던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4% 늘어난 42조2,500억원, 당기순이익은 8.5% 증가한 3조3,47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3조3,592억원)와 올해 1분기(3조5,927억원)에 이어 이번 2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썼다. 1분기 9.51%였던 영업이익률도 2분기 10.0%로 두자릿수를 찍었다.

2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106만대로 작년 2분기(97만6천대)보다 8.6% 늘었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량은 19만2천대로 지난해(12만9천대)보다 48.8% 증가했다. 친환경차 판매는 전체 판매 중 18.1%를 차지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