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정부군 부사령관 "케냐 대통령, 수단분쟁 개입 말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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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르 알라타 수단 정부군 부사령관은 지난 23일 언론에 케냐의 윌리엄 루토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RSF의 편을 든다고 주장하며 "감히 중재 역할을 맡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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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타 부사령관은 이날 수도 하르툼의 공병 특수부대를 시찰하는 자리에서 루토 대통령을 지원하는 국가가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가 이끄는 RSF의 주요 후원자라고 지적했으나 해당 국가가 어디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수단 정부군은 지난달 15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동아프리카 지역 연합체인 정부간개발기구(IGAD) 정상회담 후 RSF의 다갈로 사령관과 과거 사업 관계 때문에 루토 대통령이 편향적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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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토 대통령은 지난 15일 정부군 지도자인 압델 파타 알-부르한 장군과 전화 통화를 하고 IGAD 4개국 지도자로 구성된 중재 그룹에 협력하고 지난 4월 15일 시작된 분쟁으로 발생한 국내 난민 최소 250만명에게 인도주의 기관이 접근할 수 있도록 휴전을 고려하라고 설득했다.
루토 대통령은 그러면서 알-부르한 장군에게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제다 이니셔티브에 따른 중재 회담과 중복을 피하기 위해 IGAD와 협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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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케냐 외교부는 지난달 수단 정부군이 케냐 지도부에 대한 중재 역할 거부 의사를 보인 후 케냐가 수단 분쟁에 중립적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airtech-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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